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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 NOTE
친구와 전날 등산을하고, 얼큰하게 취해 찾은 해장국집 가평에 유일하게 리뷰가 많은 해장국 집 중 하나였다. 토요일 11시쯤 도착했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다. 앞에 두팀 정도 대기하고 있었다. 요즘 얼마 없는 24시간 영업점 가평해장국, 1만원, 내장탕 1.2만원 내가 세종에서 자주가는 은희네 해장국과 가격은 비슷했다. 기본 반찬들은 테이블 옆에 세팅되어있어서, 모자를 때 마다 꺼내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파김치와 고추짱아찌가 특히 맛있어서 여러번 먹었다. 전체 한상 차림. 내장이 많이 없어보이는데 안에 다 숨어있었다. 그런데, 부속 고기들이 크기가 너무 커서 먹을 때 불편했다. 은희네 경우에는 고기들이 잘게 썰려있어서 양도 많아보이고 먹기에도 편하고 했는데, 이 집은 이 점이 많이 불편했다. 그래도 ..
겨울비가 내리던날, TvN에서 하는 '장사천재 백사장'이란 프로를 보다가 갑자기 이탈리아 음식이 먹고싶어졌다. 와이프가 검색해봤는데, 금남면에 리뷰가 꽤 괜찮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있어 방문했다. 세종 외곽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2층건물이고 하얗고 모던한 건물이었다. 런치 세트메뉴가 있지만, 세트메뉴와 단일품의 가격 차이가 2천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메뉴마다 다르지만, 우리가 먹고싶은 메뉴와 2천원 차이가 난것.) 먹고싶은 메뉴를 시켰다. 식전빵으로 준 공갈빵 맛있었다. 이탈리아 공갈빵은 이탈리아에서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이란다. 바삭한 겉면과 부드러운 속을 자랑하며, 다양한 맛의 크림이나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을 수 있는 빵이라는데, 여기선 그렇게 주지 않고 식전빵으로 나왔다. 겉바속촉으로 매우 맛있..
친구와 논산에 숙소를 잡고, 맛집을 찾아보던 도중 '태능초가집갈비'가 눈에 들어왔다. 여러 리뷰에는 2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돼지갈비의 맛과 양, 그리고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란다. 애초에 고기를 먹으려고 했는데, 삼겹살이나, 소... 다 질리는 상황에서 갈비는 꽤 좋은 메뉴였다. 우리 숙소는 논산역 인근이라 걸어서 약 15분정도 걸렸다. 평일이라 골목과 음식에에 사람은 없었는데, 유독 이 집만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유독 이 집만 깨끗한 조명으로 환하게 빛났다. 우리는 30년 돼지갈비만를 시켰다. 다른건 별로 땡기지 않았다. 갈비는 이미 익혀서(초벌) 나오는듯 했다. 불에 조금만 더 구워야 했지만, 갈비 특성상 계속 구우면 양념이 타기때문에 아주 좋은 선택인것 같다. 많이 타지 않고, ..
오랜만에 친구와 대둔산에 다녀왔다. 등산 후, 어디로 숙소를 잡을까 고민을 했다. 대전으로 다시 갈까, 아니면 논산에 있을까. 친구는 서울에 살고, 나는 세종에 산다. 우리 둘은 쉽게 올 수 없는 인근에 숙소를 잡자고 하여 논산에 숙소를 잡았다. 논산은 잘 모르고 지나가다 들르기만 한곳이라 이곳 물가를 잘 몰랐다. 논산에는 너무 유명한 논산훈련소가 있어, 괜히 군인 등쳐먹는곳 같아 물가가 비쌀 것 같았다. 또, 논산의 번화가가 어딘지 모르고 등산 직후라 너무 귀찮아 논산역 인근에 있는 리버 모텔이라는 곳에 잡았다. 그렇게 대둔산에서 논산까지 향하고 약 한시간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체크인을 하고 입실을 했는데, 역시 군인의 동네인것인가. 남자 둘이서 자기 최고의 방이었다. 컴퓨터 두대와, 전동안마기, 그리..
포항 여행을 하던 중, 와이프가 이미 포항에 오기전부터 봐둔 맛집이 있었다. 감포항 인근(약 10분정도 걸린다...?) 감포횟집 와이프가 회를 좋아하고 또, 여러 여행지를 다녀본 만큼 물회, 회덮밥 만큼은 지역 특색을 알 정도로 많이 먹었다. (와이프는 제주도 물회를 좋아하지 않는다.) 맛집은 맛집인데, 도착하니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을 서지 않는다.(약간 의심스러울 정도) 바로 입장하여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확인했다. 관광지인데도 불구하고 비싼가격은 아니었다. 우리는 물회와 회덮밥을 시켰고, 바로 밑반찬이 세팅됐다. 밑반찬은 밑반찬인데, 그냥 해조류 쌈이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김에 해조류 이것저것과 마지막으로 꽁치구리를 올려 쌈을 싸먹으면 너무 맛있다. 다시먹고싶다. 대체적으로 전부 맛있었다..
출장으로 인해 서울역 인근에 숙소를 잡았다. 업무가 끝나고, 할것도 없고 해서 역시나 술한잔 했다. 너무 폭주를 했나...? 해장... 해장!!! 을 외치며 주변 해장국집을 검색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서울역 주변 골목에 위치한 해장국 맛집 '황태해장국'을 소개한다. 이곳은 정말 해장하기 좋은 곳 중 하나이다. 일단 위치는 골목에 있어 잘 보이지가 않는다. 이렇게 골목에 있어도 유지가 되는거 보면 찐 해장 맛집인듯 싶다. 가격도 적당하다. 사실 대전쪽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괜찮은 가격은 아니지만, 서울 버프를 받고 가격을 보면 나름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뭐 그냥 간단한 조합이다. (+김치) 뭐가 더 필요할까. 그냥 해장 맛집이다. 얼른 해장하고 일하러 가자.
오늘은 무슨 안주랑 술마시지~🍺 하다가 문뜩 생각난 온유네 닭매운탕...! 입사하고나서 선임들이 갈때 따라갔단 곳인데 벌써 8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살아있는 맛집이다. 원래는 선화동에 있다고 들었었는데, 이곳이 옮긴 곳이란다. 2023년 1월 기준 메뉴판이다. 사실 닭도리탕하고 비교해도 나쁜 가격은 아니다. (아니 저렴해 보인다.) 닭매운탕은 매운맛 단계를 정할 수 있는데, 맵찔이들은 순한맛으로 꼭 시켜야한다. 매운맛은 맵다. 꽤. 술을 시켜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닭똥집은 항상 서비스로 나온다. (항상 술을 시켜서 이게 기본 서비스인지, 단순히 술을 시켜 나오는건지 잘 모르겠다.) 사실 이 닭똥집도 엄청 맛있어서 닭매운탕이 다 끓여지기 전까지 항상 소주를 두세병은 마신다. 기본 반찬과 함께 나오는 미역국..
예천에서 하룻밤 즐겁게 놀고, 집에 가는 길. 11시에 퇴실하고 점심먹을시간이 다가와 미리 찾아놓은 맛집으로 향했다. 2년전인가 3년전에 왔을때 용궁단골식당 다른 지점으로 간것 같은데 (다른 지점도 예천이었다.) 이게 다른 지점인지 진짜 다른 식당인지는 솔찍히 잘 구분이 안간다. 용궁단골식당 말고도 이 주변에 비슷한 식당이 많으니, 이 지역에서 유명한 메뉴인것은 분명한것 같다. 도착하고 나니, 본관/별관으로 나뉘어져있었는데 역시나 두곳 전부 웨이팅 해야 하는 부분... 딱히 다른곳 가고싶지도 않고 번호표 뽑고 한 15분정도 기다린것 같다. 우리는 그나마 웨이팅 인원이 적은 별관에서 먹기 위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린다. 기다리는 중, 입구에서 할머니들이 이것저것 파시는거 구경하면서 기다렸다. 우리 차례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