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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 NOTE

출장으로 인해 서울역 인근에 숙소를 잡았다. 업무가 끝나고, 할것도 없고 해서 역시나 술한잔 했다. 너무 폭주를 했나...? 해장... 해장!!! 을 외치며 주변 해장국집을 검색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서울역 주변 골목에 위치한 해장국 맛집 '황태해장국'을 소개한다. 이곳은 정말 해장하기 좋은 곳 중 하나이다. 일단 위치는 골목에 있어 잘 보이지가 않는다. 이렇게 골목에 있어도 유지가 되는거 보면 찐 해장 맛집인듯 싶다. 가격도 적당하다. 사실 대전쪽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괜찮은 가격은 아니지만, 서울 버프를 받고 가격을 보면 나름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뭐 그냥 간단한 조합이다. (+김치) 뭐가 더 필요할까. 그냥 해장 맛집이다. 얼른 해장하고 일하러 가자.

오늘은 무슨 안주랑 술마시지~🍺 하다가 문뜩 생각난 온유네 닭매운탕...! 입사하고나서 선임들이 갈때 따라갔단 곳인데 벌써 8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살아있는 맛집이다. 원래는 선화동에 있다고 들었었는데, 이곳이 옮긴 곳이란다. 2023년 1월 기준 메뉴판이다. 사실 닭도리탕하고 비교해도 나쁜 가격은 아니다. (아니 저렴해 보인다.) 닭매운탕은 매운맛 단계를 정할 수 있는데, 맵찔이들은 순한맛으로 꼭 시켜야한다. 매운맛은 맵다. 꽤. 술을 시켜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닭똥집은 항상 서비스로 나온다. (항상 술을 시켜서 이게 기본 서비스인지, 단순히 술을 시켜 나오는건지 잘 모르겠다.) 사실 이 닭똥집도 엄청 맛있어서 닭매운탕이 다 끓여지기 전까지 항상 소주를 두세병은 마신다. 기본 반찬과 함께 나오는 미역국..

예천에서 하룻밤 즐겁게 놀고, 집에 가는 길. 11시에 퇴실하고 점심먹을시간이 다가와 미리 찾아놓은 맛집으로 향했다. 2년전인가 3년전에 왔을때 용궁단골식당 다른 지점으로 간것 같은데 (다른 지점도 예천이었다.) 이게 다른 지점인지 진짜 다른 식당인지는 솔찍히 잘 구분이 안간다. 용궁단골식당 말고도 이 주변에 비슷한 식당이 많으니, 이 지역에서 유명한 메뉴인것은 분명한것 같다. 도착하고 나니, 본관/별관으로 나뉘어져있었는데 역시나 두곳 전부 웨이팅 해야 하는 부분... 딱히 다른곳 가고싶지도 않고 번호표 뽑고 한 15분정도 기다린것 같다. 우리는 그나마 웨이팅 인원이 적은 별관에서 먹기 위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린다. 기다리는 중, 입구에서 할머니들이 이것저것 파시는거 구경하면서 기다렸다. 우리 차례가 오..

와이프와 와이프 친구들, 그리고 나. 함께 예천 풀빌라로 놀러가다가, 들렀다. 대전부터 맛집 맛집 타령하면서 예천 맛집 검색해서 나온곳. 육회를 좋아하는 와이프는 오늘도 육회 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하려 한다. 예천읍 초입부분에 위치한 백수식당은 예천 맛집으로 소문이 많이 난 곳인것 같은데,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3시쯤 되는 시간이라 사람이 많이 없었다. 가격은 서울가격과 비슷한듯하다. 우리는 넷이서 육회비빔밥2인 + 뭉태기 육회를 시켰다. 거기다가 소주가 빠질 수 없으니... 운전자를 제외한(와이프) 소주를 깠다.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뭉태기 육회. 역시나 소주안주다. 뭉태기 육회는 뒤집었을 때 접시에 착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면 싱싱한 육회라고 하던데...(사실인가...?) 호오...떨어지지 않는다. ..

꽤 오래된, 입사했을 때 부터 있던 고깃집. 이전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간판이 변경되고 내부 인테리어도 변경되었다. 많이 먹지 않은 남자 넷이가서 배 터지게 먹고도 고기가 남아 그냥 나왔다. (아까운 고기) 혹시라도 오해하실 수 있지만 '많이 먹지 못하는' 남자 넷이 갔다. 소고기 모듬을 시켰다. 보리네 고기한상 위치. 관평동 먹자골목 초입에 있다.(어디가 초입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먹자골목 입구쪽이다.) 모듬에는 고기 3종과 치즈, 버섯, 구이용 방울 토마토, 가지, 양파 + 육사시미 이렇게 세트로 나왔다.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웰컴드링크도 주셨다. 논알콜, 복분자맛 음료수다. 소스는 사진과 같이 나오고, 특이하게 굵은 소금이 나온다. 원래 소고기에는 참기름 소금장이 국룰인데 이 부분은 ..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 얼마 전 가족모임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들른 맛집 하나를 소개한다. 증평 근처에 갈비탕 맛집이 있었다. 되게 허름하고 낡은집. 그렇다고 막 옛날 건물을 리모델링한것은 아니고 그냥 신식 건물인데 관리가 안된것처럼 낡았다. 증평쪽이 갈비탕으로 유명하다는 것은 처음 알아버린 사실. 가격은 1.3만원 사진에는 1.2만원으로 표기되어있지만 다른쪽 메뉴판에는 1.3만원으로 적혀있었다. 밑반찬은 그냥 깍두기에 김치조합인데 깍두기가 진짜 맛있었다. 고기양은 보통의 갈비집과 비교했을 때 엄청 많았다. 갈빗대가 세개? 네개? 정도 들어있고, 갈비에 붙은 고기의 양은 진짜 많았다. 보통 갈비탕이 1.2만원인데 여기는 1.3만원. 천원 차이 치고 고기양이 많아서 진짜 좋았다. 고기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

관평동에 즉석떡볶이집이 생겼다. 점심시간에 떡볶이집이 생긴걸 보고 바로 입성! 가격은 즉석떡볶이 치고 나쁘지 않은편 역시 첫 방문은 대표메뉴로 선택이다. '정성 즉석 떡볶이' 3인분 + '넙적 당면사리'를 시켰다. 홀은 꽤 넓게 구성이 되어있다. 주방 한분, 홀 한분 이렇게 영업하시는듯? 약 6~7분만에 주문한 즉석 떡볶이가 나왔다. 당연한거지만 즉석떡볶이기 때문에 조리가 안되어왔다. 약 5분 ~ 10분정도 끓으면 다 익는다. 맛있다. 나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하지만 같이 간 일행들의 평이 좋지 않았다. 나는 꽤 맛있게 잘 먹었는데... 맛이 없었으면 블로그 안썼지, 아무튼 이렇게 관평동에서 즉석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곳이 하나 더 생겨 좋다.

둔산동 맛집을 소개한다. 이 집은 진짜 찐 맛집이다. 오모리찌개, 사실 오모리찌개가 뭔지 모르고 방문했던곳. 찾아보니 오모리 뜻이 항아리라는 뜻이다. 뚝배기. 뚝배기 김치라는 뜻인가...? 뭐 아무튼 맛만 좋으면 된다. 가격은 나쁘지 않은편, 김치찌개 주제에 7500원이나해? 라는 느낌이지만 요즘 김치찌개 가격이이정도 하지 않나? 이전에 왔을때는 김치찌개를 밖에서 돈주고 사먹는 타입이 아니라 들깨손수제비를 먹었지만... 한입 먹어보고 반해서 그 다음부터는 오모리찌개로 노선변경... 기본 반찬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다. 역시 한국인 답게 김치찌개먹을때 반찬으로 김치를... 김치손만두도 시켰다. 역시 일반 김치만두가 아니라 오모리찌개에 나오는 김치를 쓴듯. 맛이 아주 좋다. 이 집은 진짜 별 5개 주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