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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 NOTE
친구와 논산에 숙소를 잡고, 맛집을 찾아보던 도중 '태능초가집갈비'가 눈에 들어왔다. 여러 리뷰에는 2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돼지갈비의 맛과 양, 그리고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란다. 애초에 고기를 먹으려고 했는데, 삼겹살이나, 소... 다 질리는 상황에서 갈비는 꽤 좋은 메뉴였다. 우리 숙소는 논산역 인근이라 걸어서 약 15분정도 걸렸다. 평일이라 골목과 음식에에 사람은 없었는데, 유독 이 집만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유독 이 집만 깨끗한 조명으로 환하게 빛났다. 우리는 30년 돼지갈비만를 시켰다. 다른건 별로 땡기지 않았다. 갈비는 이미 익혀서(초벌) 나오는듯 했다. 불에 조금만 더 구워야 했지만, 갈비 특성상 계속 구우면 양념이 타기때문에 아주 좋은 선택인것 같다. 많이 타지 않고, ..
오랜만에 친구와 대둔산에 다녀왔다. 등산 후, 어디로 숙소를 잡을까 고민을 했다. 대전으로 다시 갈까, 아니면 논산에 있을까. 친구는 서울에 살고, 나는 세종에 산다. 우리 둘은 쉽게 올 수 없는 인근에 숙소를 잡자고 하여 논산에 숙소를 잡았다. 논산은 잘 모르고 지나가다 들르기만 한곳이라 이곳 물가를 잘 몰랐다. 논산에는 너무 유명한 논산훈련소가 있어, 괜히 군인 등쳐먹는곳 같아 물가가 비쌀 것 같았다. 또, 논산의 번화가가 어딘지 모르고 등산 직후라 너무 귀찮아 논산역 인근에 있는 리버 모텔이라는 곳에 잡았다. 그렇게 대둔산에서 논산까지 향하고 약 한시간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체크인을 하고 입실을 했는데, 역시 군인의 동네인것인가. 남자 둘이서 자기 최고의 방이었다. 컴퓨터 두대와, 전동안마기,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