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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 NOTE

포항 여행을 하던 중, 와이프가 이미 포항에 오기전부터 봐둔 맛집이 있었다. 감포항 인근(약 10분정도 걸린다...?) 감포횟집 와이프가 회를 좋아하고 또, 여러 여행지를 다녀본 만큼 물회, 회덮밥 만큼은 지역 특색을 알 정도로 많이 먹었다. (와이프는 제주도 물회를 좋아하지 않는다.) 맛집은 맛집인데, 도착하니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을 서지 않는다.(약간 의심스러울 정도) 바로 입장하여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확인했다. 관광지인데도 불구하고 비싼가격은 아니었다. 우리는 물회와 회덮밥을 시켰고, 바로 밑반찬이 세팅됐다. 밑반찬은 밑반찬인데, 그냥 해조류 쌈이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김에 해조류 이것저것과 마지막으로 꽁치구리를 올려 쌈을 싸먹으면 너무 맛있다. 다시먹고싶다. 대체적으로 전부 맛있었다..

출장으로 인해 서울역 인근에 숙소를 잡았다. 업무가 끝나고, 할것도 없고 해서 역시나 술한잔 했다. 너무 폭주를 했나...? 해장... 해장!!! 을 외치며 주변 해장국집을 검색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서울역 주변 골목에 위치한 해장국 맛집 '황태해장국'을 소개한다. 이곳은 정말 해장하기 좋은 곳 중 하나이다. 일단 위치는 골목에 있어 잘 보이지가 않는다. 이렇게 골목에 있어도 유지가 되는거 보면 찐 해장 맛집인듯 싶다. 가격도 적당하다. 사실 대전쪽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괜찮은 가격은 아니지만, 서울 버프를 받고 가격을 보면 나름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뭐 그냥 간단한 조합이다. (+김치) 뭐가 더 필요할까. 그냥 해장 맛집이다. 얼른 해장하고 일하러 가자.

오늘은 무슨 안주랑 술마시지~🍺 하다가 문뜩 생각난 온유네 닭매운탕...! 입사하고나서 선임들이 갈때 따라갔단 곳인데 벌써 8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살아있는 맛집이다. 원래는 선화동에 있다고 들었었는데, 이곳이 옮긴 곳이란다. 2023년 1월 기준 메뉴판이다. 사실 닭도리탕하고 비교해도 나쁜 가격은 아니다. (아니 저렴해 보인다.) 닭매운탕은 매운맛 단계를 정할 수 있는데, 맵찔이들은 순한맛으로 꼭 시켜야한다. 매운맛은 맵다. 꽤. 술을 시켜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닭똥집은 항상 서비스로 나온다. (항상 술을 시켜서 이게 기본 서비스인지, 단순히 술을 시켜 나오는건지 잘 모르겠다.) 사실 이 닭똥집도 엄청 맛있어서 닭매운탕이 다 끓여지기 전까지 항상 소주를 두세병은 마신다. 기본 반찬과 함께 나오는 미역국..

예천에서 하룻밤 즐겁게 놀고, 집에 가는 길. 11시에 퇴실하고 점심먹을시간이 다가와 미리 찾아놓은 맛집으로 향했다. 2년전인가 3년전에 왔을때 용궁단골식당 다른 지점으로 간것 같은데 (다른 지점도 예천이었다.) 이게 다른 지점인지 진짜 다른 식당인지는 솔찍히 잘 구분이 안간다. 용궁단골식당 말고도 이 주변에 비슷한 식당이 많으니, 이 지역에서 유명한 메뉴인것은 분명한것 같다. 도착하고 나니, 본관/별관으로 나뉘어져있었는데 역시나 두곳 전부 웨이팅 해야 하는 부분... 딱히 다른곳 가고싶지도 않고 번호표 뽑고 한 15분정도 기다린것 같다. 우리는 그나마 웨이팅 인원이 적은 별관에서 먹기 위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린다. 기다리는 중, 입구에서 할머니들이 이것저것 파시는거 구경하면서 기다렸다. 우리 차례가 오..

와이프와 와이프 친구들, 그리고 나. 함께 예천 풀빌라로 놀러가다가, 들렀다. 대전부터 맛집 맛집 타령하면서 예천 맛집 검색해서 나온곳. 육회를 좋아하는 와이프는 오늘도 육회 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하려 한다. 예천읍 초입부분에 위치한 백수식당은 예천 맛집으로 소문이 많이 난 곳인것 같은데,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3시쯤 되는 시간이라 사람이 많이 없었다. 가격은 서울가격과 비슷한듯하다. 우리는 넷이서 육회비빔밥2인 + 뭉태기 육회를 시켰다. 거기다가 소주가 빠질 수 없으니... 운전자를 제외한(와이프) 소주를 깠다.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뭉태기 육회. 역시나 소주안주다. 뭉태기 육회는 뒤집었을 때 접시에 착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면 싱싱한 육회라고 하던데...(사실인가...?) 호오...떨어지지 않는다. ..

꽤 오래된, 입사했을 때 부터 있던 고깃집. 이전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간판이 변경되고 내부 인테리어도 변경되었다. 많이 먹지 않은 남자 넷이가서 배 터지게 먹고도 고기가 남아 그냥 나왔다. (아까운 고기) 혹시라도 오해하실 수 있지만 '많이 먹지 못하는' 남자 넷이 갔다. 소고기 모듬을 시켰다. 보리네 고기한상 위치. 관평동 먹자골목 초입에 있다.(어디가 초입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먹자골목 입구쪽이다.) 모듬에는 고기 3종과 치즈, 버섯, 구이용 방울 토마토, 가지, 양파 + 육사시미 이렇게 세트로 나왔다.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웰컴드링크도 주셨다. 논알콜, 복분자맛 음료수다. 소스는 사진과 같이 나오고, 특이하게 굵은 소금이 나온다. 원래 소고기에는 참기름 소금장이 국룰인데 이 부분은 ..

드디어 내 사과농장의 마지막일것 같은 맥북 M1 프로를 구매했다. 사실 맥북 M2 에어를 정말 기다리고 기다려서 구매를 늦췄지만, 막상 M2 에어가 출시되고 가격이 책정됐을 때 가격대비 성능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중요한건 M1 프로세스가 너무 가성비 좋게 나왔다는 사실도 M1 프로를 선택한것에 한자리를 차지했다. 사실 맥북으로 개발을 하는것도 아니고,(나는 XCODE를 사용할줄 모른다...ㅠ) 그냥 일기쓰고 블로그나 쓸 용도로 구매를 고려한것이기 때문에 프로 모델은 정말 사치스러운 선택이다. M1 에어의 가격에 2배에 달하는 가격이 부담되긴 했지만... 그래도 이왕 사는거 질러버렸다. 약 300만원 정도 들었던것 같다. 공홈에서 스펙을 선택할 때, 그냥 M1 프로 기본모델에 용량..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 얼마 전 가족모임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들른 맛집 하나를 소개한다. 증평 근처에 갈비탕 맛집이 있었다. 되게 허름하고 낡은집. 그렇다고 막 옛날 건물을 리모델링한것은 아니고 그냥 신식 건물인데 관리가 안된것처럼 낡았다. 증평쪽이 갈비탕으로 유명하다는 것은 처음 알아버린 사실. 가격은 1.3만원 사진에는 1.2만원으로 표기되어있지만 다른쪽 메뉴판에는 1.3만원으로 적혀있었다. 밑반찬은 그냥 깍두기에 김치조합인데 깍두기가 진짜 맛있었다. 고기양은 보통의 갈비집과 비교했을 때 엄청 많았다. 갈빗대가 세개? 네개? 정도 들어있고, 갈비에 붙은 고기의 양은 진짜 많았다. 보통 갈비탕이 1.2만원인데 여기는 1.3만원. 천원 차이 치고 고기양이 많아서 진짜 좋았다. 고기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